감독 및 출연진
히말라야, 공조, 협상 등 여러 이슈 영화를 각색 및 제작하던 윤제균 감독이 감독으로서 영화 영웅을 연출하였습니다. 출연 배우로는 정성화(안중근 역), 김고은(설희 역), 나문희(조마리아 역), 조재윤(우덕순 역), 배정남(조도선 역), 이현우(유동하 역), 박진주(마진주 역)이 주연입니다. 뮤지컬 영웅에서도 봤던 정성화 배우님은 정말 볼수록 안중근 의사님과 점점 닮아가는 것 같은 느낌에 너무 신기하고, 그래서 영화에 더 몰입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문희 배우님의 조마리아 여사의 독백 장면은 영화 관람객의 감성을 건들이며 좀더 몰입감 있는 영화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시대적 배경
세도정치를 비롯한 각종 폐단으로 흔들리던 조선의 시기를 틈타 일본은 그들의 한반도 정복 야욕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미 무너지고 있던 조선은 일본의 기대에 부응하듯이 흔들리게 되지만 그럼에도 조선의 백성들은 의병을 비롯하여 본인의 위치에서 꾸준하게 항일운동을 진행하게 됩니다. 외세에 저항에 못이겨 각종 불합리한 조약이 체결되던 와중 1905년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한 일본측 관료는 조선의 국모이던 명성황후를 시해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국내와 국외의 국민들은 더욱 항일운동에 임하게 됩니다.
줄거리
일본의 식민지 통치체계 아래 대한제국이 힘들어 하던 그 시기에 의병대장 영화 영웅의 주인공 안중근 의사가 독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기 시작합니다. 뜻을 함께 한 동지들과 함께 네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을 통해 조국 독립에 대한 결의를 다집니다. 그는 현재의 식민지 통치체계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로 피로서 명세한 것입니다. 그와 동료들의 다짐을 지키기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안중근 의사는 오랜 친구인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마진주와 함께 비밀리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한 거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독립을 위한 또 다른 첩보원으로 설희가 이토가 러시아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기밀을 전달하게 되고, 모든 준비를 하던 안중근은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위해 거침없이 방아쇠를 당기게 됩니다.
수록곡
대중적으로 너무 알려져있는 '장부가'와 '누가 죄인인가'는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 의지와 항일운동 투쟁에 대한 신념을 너무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곡들은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 또한 전달력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뮤지컬에서부터 안중근 의사를 연기했던 정성화 배우님은 영화 영웅에서도 열창을 해주셨기에 압도적으로 와닿는 곡입니다. 또한 그런 안중근 의사를 키워낸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라는 곡은 아들의 수의를 지어보낼만큼 강한 신념을 가짐과 동시에 아들을 생각하는 모성애까지 잘 드러나는 곡이라 관람객으로서 심금을 울리기 충분했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한국과 해외를 넘나드는 큰 스케일의 이 영화는 대규모 세트 제작까지 볼거리로 가득하게 영화를 구성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영웅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독립운동 하던 안중근 의사의 모습이 그려졌을 즈음 영화 영웅으로 다시 한 번 뮤지컬만큼이나 여운이 남는 내용의 영화 영웅이라고 생각됩니다. 실력있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그들의 노래실력까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행복하게 해 줄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영화는 이벤트가 없는 한 챙겨보려고 하는데 영화 영웅은 그런 저의 선택을 또 후회하지 않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