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및 출연진
영화 기생충의 감독은 우리에게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괴물 등으로 너무 유명한 봉준호 감독님입니다. 한국 영화감독의 한 획을 그은 칸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 하고, 영화 기생충으로 수많은 영화제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출연진으로는 송강호(기택 역), 고 이선균(동익 역), 조여정(연교 역), 최우식(기우 역), 박소담(기정 역), 이정은(문광 역), 장혜진(충숙 역) 배우님으로 너무나 훌륭한 배우님들의 총출동으로 영화가 몰입감이 높습니다. 조연 배우님또한 박명훈, 정지소, 정현준 재우님들의 출연으로 영화가 풍부해졌으며, 박서준, 서복현, 심수미 배우님의 특별출연으로 내용에 감칠맛을 더해줬습니다.
줄거리
영화 기생충은 기우가 친구 민혁(박서준 배우)로부터 과외 자리를 소개 받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형편이 좋지 않은 가정상황을 생각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과외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집안은 박사장인 동익의 집안이었습니다. 1남 1녀의 가족을 둔 집안으로 부유한 상류층으로 묘사됩니다. 이들 집안에 딸을 과외하는 기우, 아들의 심리를 미술로 치료하는 기정, 그리고 운전기사로 일하는 기택, 가정부로 들어가는 충숙까지 이 부유한 집안에 완벽하게 스며들게 됩니다. 박사장의 가정 상황과 기택의 가정상황은 너무나 다르지만 박사장의 집에서 살기 위해 노력하는 기택의 가족의 노력은 정성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이미 박사장의 집에는 문광 부부가 이미 기생하고 있었습니다.
명장면
영화 기생충의 명장면을 하나 고르는 것 보다는 영화의 전체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계단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영화 기생충을 보다보면 상류층 집안인 동익과 연교는 계속 계단을 오르는 장면만을 보여줍니다. 반면 하류층 집안으로 묘사된 기택의 집과 생활은 계단을 지속적으로 내려가기만 합니다. 기택의 가족이 동익의 집안에서 기생하기 전에 그보다 먼저 문광 부부가 기생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좀 더 내려가야 합니다. 빈부격차와 차별 등을 계단이라는 소재로 극명하게 전달하는 것 같아 영화에 전체적으로 깔려있는 계단이라는 소재 자체가 명장면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부연설명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이 아주 돋보이는 부분은 같은 장면을 봐도 시선에 따라 캐릭터가 다르게 해석된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두 가족은 굉장히 상반되는 삶을 사는데 이런 부분도 극명하게 잘 표현되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빈부격차를 잘 보여주면서 동시에 가족의 상류층 집안 취업으로 섞이는 부분을 보며 사회적 경고 메시지도 어느정도 보여주고 있고, 그럼에도 그들의 집에 또다른 기생가족이 있다는 것은 몰입감 있는 영화를 유도하기에 충분한 소재였습니다. 또한 영화처럼 실제로 부잣집에 기생하는 가족이 영국에 있었다고 하니 영화를 보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영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저는 영화 기생충을 그저 이슈화가 되어 관람하였습니다. 벌써 5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회자가 되는 역대급 영화인 이유는 개봉당시 영화가 관람객에게 선사해 준 줄거리나 연출에 대한 충격이 아닐까합니다. 이를 먼저 알아본 사람들이 이 영화의 수상에 한 몫했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극적인 상황에서 극적인 연출을 하거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내용으로 전개되는 부분 그리고 가끔은 뻔하게 진행되는 영화의 장면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와 영화 기생충 속 두 가족이 섞어들어가는 장면이 굉장히 자연스럽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